[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제21차 건축위원회에서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3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사업은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림동 미성아파트 주택정비형 재건축사업, 화양동489번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등이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555세대, 분양주택 3006세대, 총 3561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지하철 6호선 상월곡역 인근에 위치한 장위14재정비촉진구역에는 31개동 지하 7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2469세대(공공 439세대, 분양 203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과도하게 긴 일부 주동을 분절해 바람길을 확보하고 지형에 순응하는 테라스하우스 및 스카이라인 계획을 수립했다.
남북으로 폭 30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하고 지역주민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 배치한다.
또 단지 남측 월곡산과 연계해 녹지축 및 통경축을 계획해 입체적이고 쾌적한 단지를 조성한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신림동 미성아파트 부지에는 5개 동,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00세대(공공 61세대, 분양 439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단지 내에 어린이집·경로당·다함께 돌봄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700㎡를 추가 건축할 수 있도록 완화하고,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의 위치를 남서측 보행로 인근으로 배치해 어린이놀이터와 연계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에 위치한 화양동 489번지 일대에는 6개 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92세대(공공 55세대, 분양 537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세워진다.
위원회는 경관계획 등을 반영해 어린이대공원 부지와 건국대학교의 열린 경관을 연계할 수 있는 건축물의 높이와 배치를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