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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전기종사자 예방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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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 최초 전기종사자 예방교육
  • 김상섭
  • 승인 2023.11.29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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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사무소 전기종사자 안전교육, 2회 걸쳐 480명 교육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위해 전기종사자 교육.(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전기종사자 교육.(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전기종사자 교육을 통해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29일 인천시는 지난 28일 인천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 전기종사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노후 아파트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관리자는 법정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서 일하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은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무가 없다.

때문에 시는 전기 관련 종사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인천시회와 협업해 전국 최초 전기종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220여명이 참석했으며, 앞서 지난 9월 열린 교육에는 260명이 참석해 당초 목표인 400명을 웃도는 총 480명의 전기종사자가 안전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종사자들의 전기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고, 정전 예방을 위해 전문 강사가 사례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합동점검, 점검반 인솔 등 안전점검 추진에 공로가 있는 군·구 공무원 5명, 민간인 5명에 대한 표창도 실시됐다.

특히, 인천시는 아파트 전기종사자에 대한 지속적인 전기안전교육으로 정전사고 대처 요령 등 전문교육으로 아파트 전기재난을 예방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내년부터는 아파트 안전점검이 정례화되는 만큼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철 아파트 정전사고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아파트에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여름철 노후아파트 정전사고로 인한 전기재난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안전진단, 특별안전교육 등 예방사업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상반기에 노후 변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58개 단지 중 ‘주의’로 판정된 28개 단지에는 점검결과표를 통보해 정전사고 예방 및 절전을 안내했다.

그리고 지난해 안전 점검한 98단지 중 ‘주의’ 단계를 받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밀점검을 희망하는 10단지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변압기 교체정보 등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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