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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겨울한파 대비 취약노인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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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겨울한파 대비 취약노인 보호
  • 김상섭
  • 승인 2023.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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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난방비,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방한용품 지원 등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입구 현판 이미지.(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겨울한파에 대비해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으로 취약노인 보호에 나선다.

5일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홀몸노인 등 취약 노인의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의 노인가구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건강·주거상태 등으로 인해 큰 폭의 기온변화에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인천시는 돌봄이 필요한 요보호 홀몸노인 등 취약어르신 1만5174명을 대상으로 한파특보 발효시 매일 안부를 확인해 안전확인을 강화한다.

특히, 홀몸노인의 경우 전화안부 확인 외에도 안심폰,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동절기 위급상황에 대처한다.

안심폰과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119에 연계하거나 돌봄종사자에게 긴급 알림을 보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기술 돌봄서비스다.

또, 어르신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가족·이웃 등과 응급상황을 대비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한파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난방기 등을 사전 점검해 응급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밖에도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천시 전체 경로당 1544개소에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5개월간 난방비를 월 37만원씩 지원한다.

그리고 외부에서 활동하는 재활용품 수집노인 765명에게는 외투, 장갑, 귀마개 등 방한용품을 지원해 안전하고 따뜻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노인복지시설 2342개소에는 내년 1월 말까지 동절기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혹한기 행동요령 홍보에도 나선다.

또, 돌봄종사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처리요령 등 취약노인 보호교육을 실시하고, 군·구에서 운영 중인 총 817개소 한파쉼터의 이용, 한파대비 행동요령과 건강수칙도 홍보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동절기 돌봄서비스 강화, 시설난방비 지원 등 빈틈없는 어르신 한파지원을 추진,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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