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지난 7일 경북도농업기술원 강민구 박사가 '스마트농업 혁신 창출 우수 성과 경진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스마트팜 요소기술 개발, 현장의 기술 확산, 사회경제적 가치 창출 및 국민, 농산업계와 소통·협업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류심사와 디지털 농업 분야 전문가 심사로 진행됐다.
강 박사가 개발한 참외 디지털 수직 수경재배 기술은 생산성을 1.7배 증가시켜 약 1900억원의 생산액 증가와 농작업 시간(기존 252시간→80시간) 단축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농업인의 근골격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어 영농현장에 파급효과가 크며, 기후변화 극복과 일손 부족 경감으로 참외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강 박사는 지난해에도 농촌진흥청 지역특화작목 연구성과 우수기관상, 경북농업기술원 최우수 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스마트농업 핵심기술을 적용하고 기술혁신과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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