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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분권자치 리더들, 지역발전 다지는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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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분권자치 리더들, 지역발전 다지는 아카데미 개최
  • 김원식
  • 승인 2023.12.1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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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분권자치 리더들의 아카데미가 지난 8~9일 이틀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렸다.(사진=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동양뉴스] 김원식 기자 = 대구·경북의 분권자치 리더들의 아카데미가 지난 8~9일 이틀간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렸다.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와 분권과자치 경산사람들 외 6개 지역 분권과자치 단체, 인문학 분권자치트레킹이 공동주최해 미술치료·토론·전문가 특강·영상 교육 등을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미술치료 체험 연계 분권과 자치 이해'(유수옥 센터장), '메가리전으로서의 남부권 발전 전략'(김재훈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대구사회연구소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재훈 교수는 자치분권이 비수도권인 남부권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자치분권은 우리만이 하자는 게 아니라 이미 1990년대 이후 주요 선진국이 하고 있는 보편적이고 세계적인 추세"라고 말했다.

또 "메가시티는 도시 간 경쟁으로 난개발이나 혼잡비용 등이 발생하고 지역 간 반발이 심해 폐기해야 한다"며 "도시끼리 공존하고 상생할 뿐 아니라 수도권에 대항하는 남부권 메가리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에는 다큐멘터리 '내일' 시청 및 토론, 신화랑풍류마을 탐방이 이어졌다.

이창용 지방분권운동대구경북본부 대표는 "우리가 당면한 국가적이고 지역적인 난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분권자치제도 도입이 관건"이라며 "이를 위해 분권자치 리더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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