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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첫 창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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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첫 창단 돌입
  • 김상섭
  • 승인 2023.12.1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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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재 초등학교 3~6학년 재학생, 50여명 구성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 인천문화예술회관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나선다.

1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미래 세대의 예술활동기회 확대 및 지역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창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송도와 청라 등을 중심으로 젊은 부부의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인천 4개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극단)은 성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6개 특‧광역시 중 인천시만 유일하게 소년소녀합창단이 없어 창단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 중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 약 50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도시’ 위상에 걸맞게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에게도 문을 활짝 열 방침이다.

또, 이달 말에는 소년소녀합창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참신한 명칭을 공모로 선정해 고유 브랜드를 구축하려 한다.

이와 함께 소년소녀합창단 연주 및 운영 등 제반업무를 지휘·감독할 초대 상임지휘자도 뽑는다.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전형(공연영상 평가포함) 및 2차 면접전형(직무수행계획서 PT)을 거쳐 위촉할 예정이다. 

이후 상임 반주자 및 사무단원을 순차적으로 임명하고, 세부 지원자격을 확정해 내년 1월 말부터 합창단원 공개 모집해 3월 창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년소녀합창단 창단이 세계 초일류 도시 인천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의 예술 감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어린이의 순수함으로 음악과 함께 강력한 메시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 창단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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