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도산 공원을 도심 속의 물 문화공원으로 새로 단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남구의 '물 문화공원 조성 사업'은 국가등록 문화재이자 대구 최초의 수도시설인 대봉배수지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진행중이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남구는 이 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상수도사업본부 내 수도산 공원을 '물'의 도시 대구를 상징하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고 추후 대봉배수지 개방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한다.
또한 대봉배수지에는 ▲물 상징 조형물 ▲휴게공간 및 체육시설 ▲고보조명 및 홀로그램 ▲산책로 확장 및 친환경 맨발 산책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근대 건축 자산을 중심으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공원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미디어아트 체험 및 녹지 휴식 공간을 제공해 대봉배수지가 대구를 대표하는 근대문화자산으로 거듭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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