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
스케이트장은 일~목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금·토·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문을 연다.
이용료는 2004년 첫 개장 이후 변함없이 1000원이다.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개인 방한용품과 물품 보관함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식은 22일 오후 5시 40분~6시 45분 진행된다.
타악그룹 라퍼커션의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오세훈 서울시장 등 주요 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 행사와 피겨스케이팅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시민들에게 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올해 스케이트장은 겨울 축제 공간을 주제로 서울광장 전체에 24개의 작은 집들로 구성된 디자인을 통해 색다른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올해 이용객이 지난해 13만9614명(일평균 2585명)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초미세먼지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환 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색다르게 구성된 공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된다"며 "도심 속에서 겨울 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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