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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동 45층 2000가구 주거단지로…신통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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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동 45층 2000가구 주거단지로…신통기획 확정
  • 허지영
  • 승인 2023.12.2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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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시흥동 871 신속통합기획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금천구 시흥동 871 신속통합기획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금천구 시흥동 871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오랜기간 개발에서 소외됐던 노후 저층주거지가 최고 45층, 2000세대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대상지는 30년 이상 노후주택과 반지하주택 비율이 높은 저층주택 밀집지다.

이번 기획을 통해 시흥대로변 입체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 배치로 명품 주거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3종주거로 상향하고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해 최고 45층 내외의 높이 계획을 수립했다. 

효율적 토지이용 및 공공시설의 이용성 증진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도 복합 배치했다.

대상지와 인접한 신속통합기획 및 모아타운 등 주변 개발을 통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일대의 교통체계를 정비했다. 

시흥대로에서 대상지 일대 진출입 및 시흥대로-독산로 간 동서 교통연계를 위해 시흥대로변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해 진입도로를 확보했다. 

또 대상지와 맞닿은 주변 도로를 확폭해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등 가로망 정비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성을 높였다.

쾌적한 주거환경 및 주변으로 열린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단지 전체에서 보행·녹지체계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상지 남측부에 공원을 계획하고 하부 공영주차장을 복합 배치할 계획이다.

시흥대로 동서 방향의 통경축 확보 및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한 입체적 스카이라인 계획을 통해 지역의 상징이 되는 열린 도시경관을 창출하고자 했다.

시흥대로변에 타워형 주동 배치를 통해 동서 방향의 시각적 트임 축을 형성해 관악산 조망 등이 가능한 통경축을 확보했다. 

시는 시흥동 871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연내마무리 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의 관문인 시흥대로 일대의 창의·혁신적 경관을 창출하면서 주변으로 열린 쾌적한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했다"며 "주민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 일대 주거환경 정비의 선도모델이 되는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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