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충북교육청, 교원 업무 5대 핵심 과제 교육지원청 이관
상태바
충북교육청, 교원 업무 5대 핵심 과제 교육지원청 이관
  • 오효진
  • 승인 2023.12.2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원 업무 경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5대 학교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권보호위원회 업무,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업무,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 추진 업무, 생존 수영 업무, 교과서 배부 업무를 시군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소규모 학교 공동 수학여행 추진은 2곳의 교육지원청을 정해 운영하며 생존수영 업무는 보은·옥천·단양교육지원청 등 3곳의 교육지원청이 맡는다. 교과서 배부 업무는 제천교육지원청이 맡아 내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업무 이관은 교사TF 의견 수렴과 도교육청 각 과의 협의를 통해 이루졌다.

내년 3월 28일 교원지원법이 시행되면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권보호위원회 업무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된다. 학교는 교권보호위원회 운영에 대한 부담감과 각종 민원으로부터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초등학교에서 많은 부담이 됐던 방과후학교 강사 채용 업무도 도교육청이 지난 9월 방과후강사 온라인 심사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방과후강사 채용 업무를 간소화했다. 10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한다.

소규모 학교들의 발달과정에 맞는 체험학습의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2곳을 선정해 공동 수학여행을 시범 운영하고 작은 학교들의 같은 학년 공동 수학여행이 가능하다.

생존수영 업무는 보은, 옥천, 단양교육지원청 등 3곳에서 맡아 일정 조정, 수영장 배정, 생존수영강사 섭외 등 학교에서 교사들이 하던 업무를 교육지원청에서 시행한다.

특히, 교과서 배부 업무를 제천교육지원청이 시범 운영해 교사들이 새학년을 준비하는 데 몰두하고, 시범 운영을 통해 교과서 배부 업무에 대한 전체적인 과정을 살펴보고 관련 문제 등을 점검함으로써 앞으로 교과서 배부의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교와 교사가 수업과 생활교육, 교육과정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과제 발굴을 통해 교원 업무 경감의 새로운 도약을 하고자 한다”며 “이번 5대 핵심 과제 업무 이관을 통해 과정을 점검하고 결과를 도출해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 정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