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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막는다' 서울 전역 지능형 CCTV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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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범죄 막는다' 서울 전역 지능형 CCTV 확충
  • 허지영
  • 승인 2023.12.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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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사진=서울시 제공)
CCTV(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2026년까지 공원과 등산로 등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를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CCTV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능형CCTV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배회·쓰러짐·폭행 등 객체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험·위급상황 발생시 관제센터로 영상을 자동 전송한다.

영상은 서울시 안전통합상황실과 112·119상황실로 동시 전송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재 서울 전역에 설치된 CCTV는 약 16만대로 이중 이번 교체 및 지능화 대상에 포함된 노후·일반 CCTV는 약 8만5000여 대다.

3년간 투입되는 총예산은 1265억이며 내년 예산은 323억원이다. 

우선 내구연한이 7년 이상 경과했거나 130만 화소 미만의 성능이 떨어지는 노후 CCTV 1만5000여대를 200만 화소 이상의 CCTV로 전면 교체한다.

야간 식별이 필요한 경우에는 적외선 기능도 추가해 효율성을 높인다.

AI 기능이 없는 일반 CCTV 7만여대에 대해도 2026년까지 총 523억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지능화한다.

더불어 앞으로 신설하는 모든 CCTV는 지능형으로 설치한다.

시는 공원·등산로 및 주거, 산책로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범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4748대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1만657대(2768곳)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진만 시 디지털정책관은 "CCTV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이자 확실한 치안망"이라며 "치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무차별 범죄나 이상동기 행동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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