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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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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 개관
  • 윤주성
  • 승인 2023.12.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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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동양뉴스] 윤주성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충남도 최초의 학생 주도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이 내년 1월 2일 문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고종황제 인산에 참례차 서울에 갔다가 3·1운동을 목격하고 귀향한 원용은이 면천공립보통학교 재학생인 박창신, 이종원 등과 함께 독자적으로 전개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우리나라 학생독립만세운동사에 선구적 의미를 가져 당진지역 항일운동에 도화선이 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면천공립보통학교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은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해 면천면 성상리 일원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3·10학생만세운동과 관련된 유물을 연중 기증 받고 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유물이 3·10학생독립만세운동 기념관에 전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 위기와 역경을 이겨낸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우리 지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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