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인천보건환경硏, 부적합 수산물 유통차단
상태바
인천보건환경硏, 부적합 수산물 유통차단
  • 김상섭
  • 승인 2023.12.29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산물 1899건 유해물질검사, 부적합 3건 관련기관 유통차단
부적합 수산물 유통차단 안내전단 배포.(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부적합 수산물 유통차단 안내전단을 배포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수산물 1899건의 유해물질을 검사해 부적합 수산물 3건을 유통차단했다.

29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은 인천지역에서 유통중인 수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3배 많은 1899건의 수산물의 유해물질을 검사했다고 밝혔다.

유해물질 검사는 대형 할인점, 어시장,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을 위해 납품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검사결과 부적합은 총 3건으로 광어회에서 동물용 의약품 1건, 마른 김에서 인공감미료 2건이 발견돼 관련 기관에 신속하게 통보하고 유통을 차단토록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연안부두 인근에 수산물 현장검사소 설치·운영을 통해 도매단계 활어를 대상으로 항생제 신속검사를 도입함으로써 양식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또, 지난 8월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직후 소래포구전통어시장과 인천종합어시장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일일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시 및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결과를 공개하고 소식지와 안내전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다.

권문주 원장은 “올해는 어시장에 한정됐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내년부터는 모든 유통단계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의 식탁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