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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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
  • 허지영
  • 승인 2024.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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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오세훈 서울시장(사진=서울시청 홈페이지)

[서울=동양뉴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푸른 용의 해를 맞아 하늘을 향해 치솟는 용의 기운으로 더 힘차게 도전적으로 비상하는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시는 2024년에도 '약자와의 동행'을 통해 도시를 따뜻함으로 채우고 서울 곳곳에 아름다움과 매력을 더해 천만 시민이 행복한 미래를 향해 더욱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

먼저 '매력도시 서울 대개조 전략'을 통해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고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시공간의 혁신으로 서울의 매력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여가공간을 대폭 확충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일상 속에 문화가 흐로고 1년 내내 재미있는 펀시티를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미래 과학기술과 사회문화를 이끌어갈 바이오·인공지능·로봇 등 첨단산업과 창조·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첨단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서울 안팎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더불어 역사와 전통이라는 서울의 정체성을 브랜드화해 전 세계로 확산할 것입니다.

둘째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며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발걸음을 굳건하게 이어나겠습니다.

신속통합기획 104곳과 모아주택 115곳, 모아타운 81곳에 대한 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양질의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 고품질 임대주택 8000여 호를 연내에 공급하겠습니다.

자립준비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자립수당을 50만원으로 인상하고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원은 800명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500여 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경영개선 비용과 안전한 폐업, 재기비용 등을 지원하겠습니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200곳으로 대폭 늘리고 서울엄마아빠택시를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둘째자녀의 출산으로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의 90~100%를 지원하고 둘째자녀에 대한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도 300만원으로 상향해 다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로 주거환경 개선을 돕고 병원 동핵과 고립 예방, 자조모임 지원을 통해 따뜻함을 채워드리겠습니다.

의료사각지대인 소아진료를 위해 '우리아이 안심병원과 의원'을 9곳 운영하고 응급소아환자에 대비한 '전문응급센터'를 3곳 구축하겠습니다.

마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은평병원에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를 운영합니다.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버스요금 지원'을 이어가고 연내 지하철 1역사 1동선 사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던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마을 보안관'을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지능형 CCTV5900여 대를 확충하겠습니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빗물처리시설 8곳을 확충하겠습니다.

도시철도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 방지를 위해 '역주행 방지장치' 548대를 신규 설치하고 노후 에스컬레이터 43대도 전면교체 하겠습니다.

지하철 노후 전동차 860칸을 교체하고 자동안전발판도 2025년까지 46개 역사에 새롭게 도입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메가시티 서울'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서울 인근에 거주하시는 인접도시 주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야 하고 무엇보다 시민의 동의와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정부와 적극 협력하고 새롭게 구성될 국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나겠습니다.

서울만의 발전을 꾀하지 않고 수도권의 광역적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방과의 균형발전 문제도 현명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 서울시의 힘찬 비상을 지켜봐주십시오.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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