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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실적 동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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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실적 동시 기록
  • 서다민
  • 승인 2024.01.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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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3년 12월 수출입 동향’ 발표
수출 576.6억 달러(+5.1%), 수입 531.8억 달러(△10.8%), 무역수지 44.8억 달러 흑자
5월 1~10일 수출 161억 달러, 전년比 28.7% 증가…수입 34.7%↑<br>​​​​​​​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수출·무역수지·반도체 수출 올해 최대실적 동시 기록
​​​​​​​위 사진은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576억6000만 달러, 수입은 10.8% 감소한 531억8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44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76억6000만 달러(+5.1%)를 기록,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2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3개월 연속 증가하며, 2022년 7월(602억 달러)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 증가율(+14.5%)은 두 자릿수를 기록, 2022년 6월(+14.9%)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수출물량도 4.7% 증가하며 4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8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21.8%) 수출은 올해 최대실적인 100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 중인 자동차(+17.9%) 수출은 18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으며, 일반기계(+2.2%)는 9개월, 가전(+2.9%)은 7개월, 디스플레이(+10.9%)·선박(+47.2%)은 5개월, 석유화학(+3.9%)·바이오헬스(+4.2%)는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4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대(對)미국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사상 최초로 110억 달러 이상을 기록,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이 2003년 6월 이후 20년 6개월 만에 월 기준으로 중국에서 미국으로 전환됐으며, 특히 대(對)미국 전기차 수출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통상현안에 적극 대응한 결과 12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우리 최대 수출 대상 중 하나인 대(對)중국(△2.9%) 수출은 109억 달러를 기록 8월에 이어 5개월 연속 100억 달러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면서 회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대(對)아세안 수출은 95억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대(對)인도는 4개월, 대(對)일본은 3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를 달성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4.7%), 가스(△30.2%), 석탄(△30.3%) 등 에너지 수입이 감소(△17.6%)함에 따라 10.8%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최근 수출 개선 흐름에 힘입어 2020년 12월(+66억9000만 달러) 이후 3년 만의 최대실적인 44억8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 올해 6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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