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오는 10일까지 서울 소재 모든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를 방문해 선제적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점검은 최근 강원도 평창군 LPG 충전소 폭발 사고를 계기로 관련 사고 예방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대상은 서울 소재 LPG 충전소 77곳이다.
이 중 용기충전소 3곳은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차량충전소 74곳은 자치 주관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정밀합동점검이 진행된다.
점검을 통해 가스누출 여부,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안전관리 규정 준수 상태, 가스시설 적정 유지 관리·가연성 물질 방치 여부 같은 위험 요인을 확인해 제거한다.
특히 안전관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한 만큼 안전관리자 상주 여부와 업무 수행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자치구에 한국가스안전공사, 도시가스사업자, LPG판매협회, 열관리시공협회 같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스 운반 차량 운반자 교육 및 계도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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