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29만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1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만6000명(+2.0%)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10만8000명)과 서비스업(+18만2000명)에서 모두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전자·통신,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고,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에 따른 증가분을 배제할 경우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숙박음식, 사업서비스업 위주로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둔화됐고, 도소매, 교육서비스, 부동산업 등은 감소했다.
12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9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6.3%) 감소했고, 공공행정(-1600명), 도소매업(-1200명), 사업시설(-1100명) 등 다수 산업에서 감소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5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명(+1.9%) 증가했고, 지급액은 7587억원으로 98억원(+1.3%) 증가했으며, 1인당 지급액은 148만1000원으로 9000원(-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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