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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어르신 치매 관리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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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어르신 치매 관리 팔 걷어
  • 오효진
  • 승인 2014.03.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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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거동불편 어르신 찾아 교육·상담… 조기 검진도

[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은 효 중심, 나눔 복지 실현을 위해 노년기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청원군 남부보건소(소장 홍순후)가 치매 관리에 팔을 걷어붙여 눈길을 끈다.

남부보건소는 경로당과 거동불편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치매 예방법, 치매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치매교육 및 상담, 치매 조기 검진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치매 어르신들의 다양한 문제와 욕구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전문 간호 인력인 치매사례관리사 6명이 보건소에 등록된 치매 어르신들을 집중 방문해 상담 및 약 복용 등 치료ㆍ관리 서비스는 물론 배회인식표 및 지팡이, 미끄럼방지용 양말, 식사용 에이프런 등을 배부하고, 취약계층 치매 가정에는 기저귀를 지원하거나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주고 있다.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1차적으로 간이인지기능검사인 선별검사(MMSE-DS)를 실시하고 있다.

인지 저하로 판정된 어르신 중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14만5747원(4인 기준) 이하의 저소득층에게는 2차적으로 협약병원을 통해 정밀검진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고위험군인 만성질환을 보유한 60세 이상 어르신은 관할지역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꼭 받길 권한다”라며 “지역 내 건강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증세 호전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원군 남부보건소(☏043-251-41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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