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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대구 남구 '명예섬'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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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대구 남구 '명예섬' 생긴다
  • 조인경
  • 승인 2024.0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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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포도 음식관광테마 조감도. (사진=신안군청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퍼플섬의 고장이자 세계적인 관광 메카로 떠오른 전남 신안군에 '대구 남구'를 기념하는 섬이 생긴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남구와 전남 신안군이 자매결연을 하면서 '섬 없는 지자체 명예 섬 공유 사업'의 일환으로 '추포도'를 남구 명예 행정구역으로 지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이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이 프로젝트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신안군에서 추진한 관광사업 중 최대 규모로 오는 2027년까지 암태 추포도 일원을 섬 음식 주제의 테마파크로 조성하는 계획이다.

남구는 올 상반기 중에 추포도에 남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제작·설치하고 '남구의 섬 추포도'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를 비롯해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앞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는 대구의 대표 관광도시인 남구를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추포도 음식관광테마 명소화 사업과 연계해 남구의 안지랑 곱창 골목·앞산 카페거리·앞산 맛 둘레길 등 특색있는 유명 먹거리를 홍보하는 방안을 협의 예정이다.

또한 남구 주민은 신안군 박물관과 미술관 등 주요 관광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양 도시 대표 축제에 홍보부스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교류 협력사업 추진으로 상호 발전이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신안에 많은 관광객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그 홍보 효과 및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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