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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년 맞은 DDP,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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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0년 맞은 DDP,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 달성
  • 허지영
  • 승인 2024.01.11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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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사진=서울시 제공)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오는 3월 개관 10년을 맞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올렸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해 DDP가 개관 이래 최다 방문객, 최대 가동률과 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DDP에는 방문객 1375만명이 다녀갔으며, 총수입은 166억원, 가동률 74%를 기록했다.

시설 보수기간·휴일 등을 제외하면 연중 전시장이 꽉 차 있었던 셈이다.

DDP는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설계로 7년간의 조성 과정을 거쳐 2014년 3월 개관했다.

개관과 함께 샤넬·디올 등 세계적인 브랜드뿐 아니라 알렉산드로 멘디니 등 국내외 저명인사 행사 장소로 활용되며 세계적 명소로 떠올랐다.

최근 K-컬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K-팝 스타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무대가 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기업이 탐내는 아시아 대표 마이스(MICE) 시설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글로벌 브랜드 반클리프 아펠, 페라리 등 기업 전시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 같은 국가 전시도 개최됐다.

재단은 앞으로 DDP를 세계적인 전시문화 공간으로 확고하게 도약시킨다는 각오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최고 실적을 거둔 지난해를 발판 삼아 재정자립도를 지속 높여 나가는 한편 서울시민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세계적인 전시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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