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올해 통합 청주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통합과 관련한 기록물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개인이나 단체가 소장하고 있는 청주시 통합 관련물을 수집함으로써 청주시 통합 과정의 시대적 상황과 기억을 회상하고 청주시의 소중한 자산으로 보존해 지식정보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대상은 통합 청주시 탄생 이전부터 현재까지 만들어진 변천·생활사 관련 기록물과 시 통합 및 정책, 사업 등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시 관련 기록물 등이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문서·시청각물·간행물·지도·카드·사무용품 등 모든 유형의 기록물을 제출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청주기록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기록물과 함께 오는 4월 18일까지 청주기록원으로 우편 혹은 방문 제출하면 된다.
소유권 및 저작권이 신청자 본인에게 있는 기록물이어야 하며 기증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에게 청주시장 상장과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 상장과 상금 50만원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수집된 기록물은 오는 6월 21일부터 9월 13일까지 동부창고에서 열리는 통합 청주시 10주년 기념 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경란 청주기록원장은 “전국 최초로 주민의 힘으로 이뤄낸 청주·청원 통합의 역사를 다시 되새겨보고 변화하는 청주시의 모습과 미래를 그려보고자 이번 수집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청주시민 여러분과 전국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