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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할인정책 ‘인천 I-패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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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할인정책 ‘인천 I-패스’ 도입
  • 김상섭
  • 승인 2024.01.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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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시행, 정부 K-패스기반 지원범위 확대보완
22일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중교통 요금 지원정책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기자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인천시 제공)
22일 서울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중교통 요금 지원정책 국토부·수도권 지자체 합동기자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새로운 인천시 대중교통 할인지원정책인 ‘인천 I-패스’가 오는 5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된다.

22일 인천시는 수도권 대중교통 서비스 혁신과 향상을 통한 새로운 대중교통의 미래를 위해 수도권 3개 시도와 정부가 함께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특별시장, 경기도지사와 함께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그동안 수도권 지자체와 대통령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대중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더나은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키 위해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새로 도입되는 대중교통 할인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정보 및 기술을 공유키로 합의했다.

인천시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범위를 확대 보완한 ‘인천 I-패스’와 ‘광역 I-패스’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선택권과 더넓고 더두터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 시행 예정인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 혜택인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특히, K-패스, The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올 상반기 중 20%에서 30%로(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 늘릴 계획이다.

K-패스는 청년의 경우 19~34세를 지원하나, 인천시는 청년연령 범위를 19~39세로 확대하고,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포함해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시행 시기는 행·재정적 여건과 시스템 구축 시기 등을 감안해 단계별로 추진한다.

아울러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개념에 대응해 도입하는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이 30일간 인천시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행은 8월부터며, 정기권 금액은 시민들의 이용 패턴 및 수요를 고려해서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다양한 대중교통이용 선택권보장과 더넓고 더두터운 대중교통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정부 K-패스와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정책으로 확대·보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I-패스는 대한민국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정책으로서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가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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