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김원식 기자 = 오창균 수성구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수성구에 EBS 한국교육방송·교육부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21일 동서미래포럼 교육위원회가 주최한 '교육 정책 간담회'에서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에게 이같이 약속했다.
그는 "수성구가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갖고 있는 만큼 그 강점을 '더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도시 수성구의 위상을 더 키우기 위해 경제 유발 효과가 큰 한국교육방송과 교육부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전하는 법원·검찰청 후적지와 주변 법조타운, 수성구청 및 수성경찰서 후적지, 범어네거리 등에 새로운 공간을 확보해 교육 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제2 알파시티·군부대 이전 등 수성구가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디지털 융복합 인재·벤처기업가 및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한 'K-에듀케이션센터' 설립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민청 설립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춰 큰 사업체로부터 영세음식점까지 필요한 내외국인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코리아드림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고(高), K-팝고, K-뷰티고, K-푸드고 등 특화교육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를 설립해 고교 단계에서부터 기술 명장을 양성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오 예비후보는 "사교육비 경감·학원 교습시간 연장 등 학부모들의 피부에 와닿는 교육 정책도 지속해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