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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12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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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12억 지원
  • 오윤옥
  • 승인 2014.03.1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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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과 관련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하고 참여공동체를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생활 주변의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등 서울시내 전역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고자 하는 주민공동체를 공모 후 지원하게 되며, 지원은 녹화재료 지원과 보조금 지원 등 2개 분야이며 총 지원예산은 12억원이다. 

녹화재료 지원분야는 5억6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총 300개소에 대해 최대 200만원 이내의 녹화활동에 필요한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를 지원한다. 

보조금 지원분야는 6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총 40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며, 시설비, 활동비 등 개소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그간 사업수행자들이 추진방향 설정, 대상지에 알맞은 꽃과 나무 선택 등 실무부분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문위원단을 구성하고 자치구와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교육과 설계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의 요청이 있을 경우 사업제안서 작성단계부터 자치구 담당공무원이 현장방문하여 상담 및 사업계획서 작성을 지원해 사업계획 미비로 인해 지원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10명 이상의 주민(조직)이 신청대상이며 서울시민 뿐 아니라 학교, 생활권이 서울인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사업선정은 공공조경가 그룹, 전문가, 시민단체, 시·자치구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꽃·나무심기 지원사업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자치구에서 1차로 현장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타당성, 주민 참여도, 창의성, 환경 개선 효과, 파급효과, 재원확보 등을 종합해 엄격하게 심사하기로 했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가능하도록 년 2회 선정할 계획이며,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지원절차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해당 자치구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오는 31일경 서울시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참여공동체에 대한 교육은 4월7일경 실시할 예정이다. 

오해영 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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