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오는 31일까지 겨울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중부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요양병원 8개소 중 5개소를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합동 점검 대상이 아닌 3개소 또한 남구보건소에서 자체적으로 점검반을 꾸려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방안전 관리자 선임 ▲소방계획서 작성여부 확인 ▲소방시설 설치 및 작동 여부 확인 ▲피난·방화시설 관리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은 즉시 제거 및 조치해 취약 부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 기관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및 대피 관련 행동 요령' 관련 교육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화재 및 인명피해는 관계인들의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내 요양병원 내 화재 발생 위험을 선제적으로 조치해 구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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