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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건강증진 강화한다…올해 924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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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민 건강증진 강화한다…올해 924억원 투입
  • 조인경
  • 승인 2024.01.2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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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기능활성화·소아응급실 운영 등에 집중
지역공공 필수의료를 위한 과감한 투자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청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도민 건강과 취약한 의료 현안 타개를 위해 올해 총 924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섬세하고 혁신적인 공공보건의료 기반 구축으로 건강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도는 우선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지방의료원의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필수 전문의료진 영입에 24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방의료원의 낡은 시설 보강과 수술할 수 있는 중환자실·분만실·응급 소아진료실 운영과 함께 건강검진센터 현대화에 296억원을 사용한다.

특히 경북도 핵심 정책인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도는 24시간 야간·휴일 소아응급실 운영에 15억원을 투입하고, 칠곡경북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종합병원 4곳(포항성모병원·동국대경주병원·안동병원·순천향대구미병원)에 소아응급실을 설치한다.

아울러 도내 6개 중진료권 공공병원을 중심으로 5개 지역 책임의료기관을 운영하며, 필수 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31억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 도와 일선 시·군에 역학조사관 23명·전문인력 25명을 배치하고 예비 인력 248명도 양성한다.

또 어린이·임신부·어르신 등 국가 필수예방접종에 409억원을 투입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감염병의 위기관리를 통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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