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공공디자인의 안전과 품격을 높일 전문가들을 찾는다.
24일 인천시는 제5기 공공디자인 위원회 위원 21명을 추가 모집한다며,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9월 우수한 전문인력을 늘려 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일부 개정해 위원수를 기존 60명에서 80명 이내로 늘렸다.
이번에는 공공디자인분야 9명, 공공조형물 분야 5명, 범죄예방 분야 7명으로, 총 21명을 공개 모집키로 했다.
앞서 현재 위촉된 위원들은 3개 분야 57명으로, 이번에 신규 위원을 위촉하면 총 78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공공디자인은 시민들을 위해 공공기관이 조성·설치 또는 관리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공공성과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을 말한다.
인천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원 자격은 해당분야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일정 기준의 자격을 갖춘 사람으로, 인천시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내부 선정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선정위원회에서 지원자의 자격 및 타 위원회 중복위촉 여부 등을 검토한 후 최종 선정되며, 위원으로 선정되면 올해 4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인천시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 등에서 정하는 공공시설물 등의 디자인 개발, 표준 및 공공디자인 기준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등의 사항을 심의 또는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다음달 7일 오후 6시까지 지원서 및 제출서류를 첨부해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형수 인천시 건축과장은 “우리 인천시 공공디자인의 안전과 품격을 높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