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최대 3년간 10~40% 지원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장려금 지원사업과 1인 자영업자에 대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촉진하기 위해 연매출액 3억원 이하 노란우산공제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일로부터 1년간 매월 2만원씩 가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폐업 시 퇴직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제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폐업·노령·사망 등의 이유로 생계가 어려워지면 그동안 낸 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한 공제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신규 가입자 3819명에게 가입장려금을 지원했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수는 8만명 정도이다.
이는 지역 전체 소상공인의 24.3%로 전국 평균 22.6% 대비 높은 수준이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시중은행이나 노란우산공제 홈페이지 및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자영업자 고용보험은 자영업자가 경영악화 등의 이유로 폐업하면 직업훈련 및 실업급여 지급을 통해 생활 안정과 재취업·재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정부와 지자체는 고용보험 가입에 따른 소상공인의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올해부터 정부와 시의 지원이 확대되면서 소상공인은 고용보험료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시이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로,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 및 각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