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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민관 합동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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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에 민관 합동 총력전
  • 조인경
  • 승인 2024.01.26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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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장 출하를 위한 정말검사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이 합심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경북 영덕 돼지농장서 ASF가 발생, 경북 북부지역을 넘어 영천·포항·부산까지 야생 멧돼지에서 검출돼 국가방역 대응체계가 가동 중이다.

대구시 돼지 사육은 50호 11만2000두에 달한다.

특히 돼지농장의 대부분은 군위군에 있으며 영덕 ASF 발생 농가가 군위군 소재 도축장을 이용했다.

이에 시는 도축장을 통한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도축장 소독 전담관을 지정해 매일 소독, 도축장 시설 내외부 환경검사를 하고 도축검사를 강화했다.

도축장 역학 돼지농장 32개소는 이동중지 명령, 임상검사 및 도축장 출하 전 정밀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 도축하고 있으며, 축산 관련 시설과 차량은 소독 완료 시까지 이동중지 및 소독실시 명령을 발령해 모두 소독 완료했다.

시는 전국 최초 디지털 영상 예찰을 도입해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질병 확산을 우려하는 농장주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아울러 가축질병 방역대책본부 및 가축방역 상황실을 설치해 연중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50여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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