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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과 함께 경제발전 시동…"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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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간과 함께 경제발전 시동…"민간투자 활성화에 총력"
  • 조인경
  • 승인 2024.01.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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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실·국별 업무보고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실·국별 업무보고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30일 도청에서 '민간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4년도 실·국별 업무보고와 전문가 토론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필요한 투자는 과감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정부가 나서 공적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민간의 투자여력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인 수요확보와 함께 규제완화를 동시에 진행해 민간이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더 이득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에는 기획재정부의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태스크포스(TF)팀까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는 공익성과 사업성이 공존하는 영역의 지방투자사업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정책금융의 자금이 합쳐 3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도는 지역 활성화 펀드 선도사업으로 구미 산업단지 근로자 기숙사 건립, 김천 제2가락 시장 광역 농산물유통 물류 복합센터 건립, 도내 22개 시군마다 하나의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실·국에서는 지역에 필요하지만 예산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사업에 민간이 참여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이날 발표된 과제 중에 주목되는 분야는 ▲공공 스마트 종합병원 ▲양육 친화 보금자리 등 복지 관련 사업 ▲민관합동 개발형 호텔 ▲숲 치유 민간 정원 및 호텔 ▲안동호 복합레저공간 등이다.

또한 2030년 개항 목표인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도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제안됐다.

도는 앞으로 다양한 민간투자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사업으로 추진하며 동시에 최대 1000억원 규모 경북의 자체 민간 투자펀드도 상반기 내로 출범시켜 연말쯤 사업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도는 이날 발표된 과제들의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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