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가 612만9000명으로, 전년 대비 0.4%(2만3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국내 인구이동 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이동자 수가 61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나타내는 인구이동률은 12.0%로, 전년과 유사했다.
시도내 이동률은 7.8%로 전년과 유사했고, 시도간 이동률은 4.2%로 전년 대비 0.1%p 감소했다.
연령별 이동률은 20대(22.8%)와 30대(20.1%)가 높고,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낮았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1.1%), 충남(0.7%) 등 5개 시도는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많아 순유입을 보였고, 광주(-0.6%), 울산(-0.6%) 등 12개 시도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많아 순유출을 보였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4만7000명 순유입했고, 영남권은 4만7000명 순유출했다. 중부권은 10대, 2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입, 영남권은 5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층에서 순유출을 보였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93개 시군구가 순유입, 135개 시군구가 순유출했는데, 순유입률이 높은 시군구는 대구 중구(10.6%), 경기 양주시(9.8%) 등이었으며, 순유출률이 높은 시군구는 인천 계양구(-2.8%), 경기 광명시(-2.7%) 등으로 나타났다.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34.0%), 가족(24.1%), 직업(22.8%) 순이었다.
충남과 충북의 주된 순유입 사유는 직업, 경기와 인천은 주택으로 나타났고, 경남·대구 등 7개 시도의 주된 순유출 사유는 직업, 서울과 대전은 주택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