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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 ”돈벌이 안 된다고 시민 발 묶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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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의원 ”돈벌이 안 된다고 시민 발 묶어선 안돼”
  • 서기원
  • 승인 2014.03.1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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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울간 버스운행 중단 현장 방문 시민 의견 수렴

[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의원은 12일 오전 최근 운행이 중단된 파주-서울 간 10개 버스의 대체노선 현장을 찾아 버스공영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국회 버스공영제 의원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김성주의원이 함께 했으며, 이인재 파주시장과 권중안 신성여객 노조위원장이 참석해 이번 버스운행 중단 경위와 실태를 설명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 원혜영 의원과 만난 한 시민은 “이런 불편은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정부와 정부가 협조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버스의 공공성 강화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원혜영 의원은 “버스공영화는 시민교통권 확보차원”이라면서 “대중교통 문제를 공공성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주 의원도 “버스노선은 지자체가 연계하여 광역적 차원에서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버스공영제가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의제로 부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버스회사 사장의 탐욕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사업성 있다고 판단하여 노선면허를 내줬더니 일방적으로 노선을 폐쇄했다고” 지적했고, 신성여객의 권중안 노조위원장은 “지난 1월부터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사측에 적자노선을 인수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듣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며 버스공영제를 대표적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 원혜영 의원은 앞으로도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현장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교통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등 경기도 버스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버스공영제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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