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지원한다
상태바
인천시,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지원한다
  • 김상섭
  • 승인 2024.01.3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업체당 최대 3000만원
인천시청 본관 입구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시청 본관 입구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가 고물가·고금리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 지원에 나선다.

31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다음 달 5일부터 ‘2024년도 희망 인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하는 희망 인천 1단계 융자 규모는 125억원으로 인천시가 보증재원 출연금 10억원과 이자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출은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에서 실행한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부담으로 위기에 놓인 인천 소재 모든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 상환은 1년 거치 5년 매월 분할상환으로, 1년 차는 대출이 중 2.0%를, 2~3년 차에는 대출이자중 1.5%를 시가 지원하며, 보증수수료도 연 0.8%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다만, 최근 3개월내 신용보증재단 보증지원을 받았거나, 보증금액 합계가 1억원 이상, 보증 제한업종(도박·유흥·향락, 담배 관련 업종 등)은 제외된다.

이와 함께 보증 제한 사유(연체·체납 등)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5일부터 자금한도 소진시까지며,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재단 홈페이지나 사업장이 소재한 재단 지점을 방문해 예약 접수하면 된다.

2024년 희망인천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총 2단계로 시행되며, 이번 1단계 신청이 마감된 후 2단계는 오는 2월 26일부터 1350억원 융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수경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매출감소 등 경영난으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추진중인 원금상환 유예사업과 희망인천 등 6개 맞춤형 특례보증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빠른 경영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사업장소재지 관할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에 상담예약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