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양뉴스DB)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이 전년 실적 대비 51조9000억원 감소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연간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344조1000억원으로 전년 실적(395조9000억원) 대비 51조9000억원 감소했다.
예산(400조5000억원) 대비로는 56조4000억원 감소했으며, 지난해 9월에 발표한 세수 재추계치(341조4000억원)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수치이다.
국세수입 감소는 기업실적 악화 및 자산시장 위축 등에 기인한다. 법인세는 2022년 4분기 이후 본격화된 경기둔화에 따른 2022~2023년 상반기 기업 영업이익 부진으로 전년 대비 23조2000억원 감소했고, 양도소득세는 부동산 등 자산시장 침체에 따라 전년 대비 14조7000억원 감소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