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시, 시흥3동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최고 20층·283세대
상태바
서울시, 시흥3동 모아주택 디자인 특화단지…최고 20층·283세대
  • 허지영
  • 승인 2024.02.02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흥3동 모아주택 정비 후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시흥3동 모아주택 정비 후 조감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급경사지 단지형 연립주택으로 재건축이 어려웠던 서울 금천구 시흥3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이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고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보고수용'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가 발표한 모아주택 디자인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 심의로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2027년까지 호암산과 금천폭포공원과 어우러진 최고 20층, 283세대 창의·혁신 디자인 특화단지로 조성된다.

모아타운 편입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경사지에 위치한 가로구역의 건폐율 산정기준 완화, 특별건축구역으로 인한 건축규제사항 완화로 디자인 특화와 사업성이 높아진 모아주택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시흥동 1005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지역 내부로 진입하는 폭 6m의 진입도로는 10m로 넓어져 차량 접근성이 개선되고 통학로 및 가로의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노원구 상계동 177-66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노원구 상계동 177-66번지 일대 모아타운 위치도(사진=서울시 제공)

이날 심의에서 노원구 상계동 177-66일대에 대해서도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조건부 가결됐다.

이 일대는 앞으로 모아주택 5개소가 추진돼 2028년까지 총 1683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확폭·공원 신설),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포함해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획을 담고 있다.

한병용 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는 그동안 모아주택의 사업활성화와 디자인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발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며 "이번 금천구 시흥3동 모아주택의 혁신적 디자인이 모아주택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