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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 추세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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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지난해 출생아수 증가 추세로 '반등'
  • 조인경
  • 승인 2024.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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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2일 남구 이천동 손기범, 김소희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둥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난 2일 남구 이천동 손기범, 김소희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둥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했다. (사진=대구 남구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 남구는 계속 감소하던 남구 출생아 수가 지난해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 등 반등세로 전환했으며, 올해 모자 건강관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6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내 혼인 건수는 583건으로 지난 2022년 대비 24% 증가했고, 출생아수도 460명으로 지난 2022년 대비 14%가 증가했다.

남구는 태어나는 아이에게 첫아이 꿈드림 출생축하금을 비롯한 출생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등을 지원하고,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을 통해 산후관리와 신생아 양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 및 환아관리 ▲영유아 난청 검사비 및 보청기 지원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지원 사업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가정·고등학생 자녀 입학축하금 지원 등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한 건강한 임신과 출생가정의 모자건강관리를 위해 ▲난임 진단검사비 신규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회차 및 금액 확대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금액 확대 등 각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비대면 온라인 베이비 마사지와 육아교실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영유아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꼼꼼히 챙겨 소중히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출생아 수의 반등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남구에 태어난 아이들이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구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구청장은 지난 2일 새해 다둥이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남구 이천동 손기범(부)·김소희(모)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둥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산모와 아기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 이날 남구와 건강 가정 구현 및 난임부부 등 지원 업무 협약을 맺고 있는 남구 가족센터에서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마음을 함께 전해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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