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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유입 홍역환자 증가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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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해외 유입 홍역환자 증가에 주의 당부
  • 조인경
  • 승인 2024.02.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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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 발진 (사진=질병청 제공)
홍역 감염자의 파부 발진 모습. (사진=질병청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최근 홍역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해외여행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문의 후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설 연휴 기간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홍역 감염 시 발열·전신에 발진·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한다.

또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도는 정례반상회보와 경북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홍역 예방수칙 및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시군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내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의료기관에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발진 등으로 내원하는 경우 홍역을 의심하고,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등 의료기관의 감시 강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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