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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쌍문동'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서울시,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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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쌍문동' 우이신설선 연장선 기본계획 승인…서울시, 내년 착공
  • 허지영
  • 승인 2024.02.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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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사진=서울시 제공)
우이신설연장선 노선도(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우이신설 연장선 기본 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기존 우이선설선 솔밭공원역에서 1호선 방학역까지 총 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한다.

해당 구간은 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에도 도시철도 기반시설 부족으로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기본 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8월 대광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대광위는 도시철도법 제6조에 따라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연장선은 기본·실시 설계 같은 사전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고 2031년 완공이 목표다.

연장선이 개통되면 신설동역에서 솔밭공원역까지는 교통수요가 가장 몰리는 피크타임에 약 3분 간격으로 운영한다.

솔밭공원역에서 기존 우이신설선 구간인 북한산우이역까지 구간과 연장되는 방학역까지 구간은 각각 6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 연장선이 개통하면 우이신설선은 환승역 5개를 보유한 주요 경전철 노선으로 거듭난다.

현재 환승역은 2호선 신설동역, 6호선 보문역,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을 포함한 3곳이다.

여기에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이 추가된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 실장은 "동북권 지역의 도시철도 지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조석한 착공과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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