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4:38 (토)
워렌버핏 소유 IMC 그룹, 대구에 1300억원 투자…반도체 핵심 소재 설비 구축
상태바
워렌버핏 소유 IMC 그룹, 대구에 1300억원 투자…반도체 핵심 소재 설비 구축
  • 조인경
  • 승인 2024.02.07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텅스텐 분말 제조 시설 구축 예정…총 투자금 1300억원
홍준표 대구시장과 일란 게리 IMC그룹 사장이 7일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투자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7일 산격청사에서 워런 버핏이 소유한 IMC 그룹과 달성군 가창면 내 IMC 엔드밀(유)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대구텍 이어 세 번째 투자로 반도체 핵심소재 생산으로 반도체 산업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MC 그룹 계열사인 IMC 엔드밀은 이번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 신축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특수가스의 제조에 사용되는 텅스텐 분말을 제조할 계획이며, 총 투자금은 1300억원 규모다.

이를 통해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으로 수입대체 효과 및 국내 반도체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텅스텐 분말 제품은 세계 각국에서 전략 물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주요 비축 자원으로 지정해 비축·관리되고 있다.

일란 게리 IMC 그룹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공급의 세계적인 선도업체로 도약하고 다양한 산업에 텅스텐 소재를 보급함으로써 지역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대구 반도체 생태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소재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