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발전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4년간 선도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올해는 15억원 예산을 투입해 총 19개 내외의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획득, 판로 개척 등 연간 최대 7500만원 범위의 맞춤형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중소기업에 소재·부품·장비 선도기업 지정서를 도지사 명의로 교부할 계획이다.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 제작·활용 권한도 부여해 자사 누리집이나 홍보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선정된 소부장 중소기업 26개사는 총 25억원의 매출 증가, 44명의 신규 고용 창출, 2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9일까지 도 공정R&D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정R&D관리시스템의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 기업육성과 소재부품산업팀(031-8030-3014)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반도체기업종합지원센터(031-259-702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배진기 도 기업육성과장은 "2021년부터 시작된 소부장 지원사업은 지난해 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중소기업들의 관심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이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