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가 지원하는 '스타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유망기업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스타기업은 지난 2020년~2022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이 16.8%로 일반기업에 비해 4.5%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총 246개사(Pre-스타기업 포함) 중 5대 미래산업분야 스타기업이 127개사로 절반 이상으로 지역의 산업구조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시는 스타기업 육성사업 추진으로 '대구형 성장 사다리 기업육성체계'를 확립했다.
이를 통해 총 237개 기업이 스케일업(규모 확대)에 성공했고, 코스닥(11개)·코넥스(3개) 총 14개 상장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 R&D 전문인력 및 경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는 'R&D과제 발굴·기획 지원'을 위해 확보한 정부 R&D 예산이 지난 2015년 이후 1317억원이다.
아울러 중앙부처 정책 사업에서도 대구 스타기업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8년 중기부 '지역스타육성사업'의 모델이 되는 등 중앙부처 및 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이 돼왔다.
시는 올해 신규 스타기업 발굴에 나서는 한편, 기존 스타기업 중 미래 신산업을 주도할 기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홍준표 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래 신산업 분야의 기업을 적극 발굴·지원해 대구경제 굴기를 주도할 '제2의 엘앤에프'와 같은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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