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4일 집단 휴진을 선언함에 따라 의료공백 방지와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긴급대책 마련에 나섰다.
1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들어갔다.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공의료기관·응급실 등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비상 진료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적십자병원 2개소·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
또한 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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