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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학당' 개소…외국인 유학생·노동자 정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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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자체 최초로 '글로벌 학당' 개소…외국인 유학생·노동자 정착 지원
  • 조인경
  • 승인 2024.02.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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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4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전국 최초 광역 단위 한국어 교육기관인 '경북 글로벌 학당'을 열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4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전국 최초 광역 단위 한국어 교육기관인 '경북 글로벌 학당'을 열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4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전국 최초 광역 단위 한국어 교육기관인 '경북 글로벌 학당'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경북 글로벌 학당은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외국인의 국내 적응과 사회통합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코자 적극적인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신설됐다.

27개국 총 680명의 유학생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유학생 교육과정(2주간)과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정(1일)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어 토픽, 외국인 정책, 법제도, 생활정보 문화·산업·경제·정주 여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진행되며 산업현장도 방문한다.

도는 경북 글로벌 학당 개소를 위해 올해 5억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경북도립대학교를 운영한다.

또한 앞으로 경북 글로벌 학당과 연계한 각종 이민정책을 추진해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 정착 지원 우수모델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글로벌 학당을 통해 우리도를 찾는 유학생들이 경북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정착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겠다"며 "입국에서부터 정착까지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따뜻한 상생·포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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