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서울 도심 자전거도로 15일 개통…정릉천·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상태바
서울 도심 자전거도로 15일 개통…정릉천·청계천에서 한강까지
  • 허지영
  • 승인 2024.02.14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행·자전거 전용교(사진=서울시 제공)
보행·자전거 전용교(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가 청계천과 정릉천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정릉천~청계천~중랑천~한강을 잇는 총 1655m에 길이의 자전거전용도로를 15일 개통한다.

그동안 청계천·정릉천을 잇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자전거를 들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천변을 벗어나 일반도로로 불안하게 우회해야 했다.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에 길이 30m·폭 5.4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로 이음으로써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시 200m에 달하는 거리를 30m로 크게 단축했다.

미끄럼 방지 포장·야간시인성을 높여주는 태양광 LED 표지와 바닥등은 물론 속도 저감 및 횡단보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릉천~청계천~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고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은 재포장했다.

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생활교통수단이자 건강한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