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대구시는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번째 후속조치이다.
이후 신공항철도는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 핵심 접근철도망 확충을 위해 총사업비 2조7382억원을 들여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64.6㎞를 복선철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시와 경북도에서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됐으며,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사업에 선정된 사업이다.
신공항철도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급 급행차량이 투입될 예정이며, 신공항 개항에 맞춰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신공항 활성화는 물론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으로 연계돼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