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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그린바이오 농산업 육성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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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그린바이오 농산업 육성 방안 모색
  • 조인경
  • 승인 2024.02.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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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 경북대학교에서 ㈔경북세계농업포럼과 '경북 그린바이오 농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16일 경북대학교에서 ㈔경북세계농업포럼과 '경북 그린바이오 농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新)산업이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그린바이오 산업 추진방향 및 육성방안 ▲지역 사례에 대한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기연 농식품부 그린바이오산업과장은 정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으로 농업과 식품의 새로운 가치사슬 구축과 고부가가치 창출로 기존농업 발전은 물론 관련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도영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미생물·종자·동물의약품·곤충 등 6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산업화 촉진·혁신기술개발과 인력양성·규제혁신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며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례발표에서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산업 주요 소재인 헴프와 곤충에 대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의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따른 사업 추진 현황'과 농업회사법인 시그널케어의 '식용곤충 산업화 사례'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농식품분야 인프라 확충과 시장 창출, R&D 및 인력양성 등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그린바이오 산업은 기존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더불어 첨단기술을 활용한 농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새로운 영역으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며 "그린바이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벗어나 첨단기술과 융복합된 미래 농업구조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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