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한-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인도적 지원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
상태바
한-유엔 인도지원조정실, 인도적 지원 전략적 협력 방안 논의
  • 서다민
  • 승인 2024.02.1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차 한-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 정책협의회 개최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외교부는 16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과 제7차 한-OCHA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원도연 개발협력국장, OCHA 조이스 음수야 사무차장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분쟁 및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인도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OCHA의 조정 능력이 중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하며, 인도적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한국의 2024-2025년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수임 계기 인도적 지원 분야 한-OCHA간 전략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원도연 국장은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실현하고 우리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은 수준으로 국제사회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고, “인도적 지원 집행관리 강화를 위해 OCHA를 비롯해 주요 인도주의 기구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인도적 지원의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음수야 사무차장보는 “전례 없는 인도적 위기 속에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OCHA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또 ▲2023-2026년 OCHA 전략계획 우선순위 ▲보다 효율적이고 수요자 중심인 인도적 지원을 위한 OCHA측 개혁 조치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긴급대응기금(CERF) 내 창설된 기후행동 계정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양측은 우크라이나, 미얀마, 수단 등 전 세계의 인도적 상황 및 향후 전망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파견 관련 현장 조정 등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협력은 물론, 환경 재난 분야 전문가 교류 등 새로운 방안에 이르기까지 재난 대응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한국 국민 OCHA 진출 확대 및 우리 기여 가시성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정책협의회는 2주년을 앞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복합적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인도적 지원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 확대를 추진 중인 가운데 시의적절하게 개최됐으며, 국제사회 인도적 지원에 대한 조정을 담당하는 OCHA와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