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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공공돌봄시설 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자 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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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인 공공돌봄시설 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자 선착순 모집
  • 허지영
  • 승인 2024.02.19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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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시립 은평실버케어센터' 입소 희망 노인 75명을 내달 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은평실버케어센터는 시가 전국 최초로 민간 개발사업 공공기여 방식으로 노인 전용 돌봄시설을 기부채납 받아 마련했다.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 기부채납(사업비 107억원)으로 조성된 것으로 시가 재개발조합·지역 주민과 논의한 끝에 당초 녹지로 계획됐던 공간을 요양시설로 변경했다.

센터는 연면적 2198㎡,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생활실, 프로그램실, 가족면회실, 공용거실, 상담실 등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사·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요양보호사 등 노인 돌봄에 특화된 전문인력이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요양시설 운영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민간 전문기관이 위탁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장기요양등급 중 '시설 등급'을 받은 노인이며 센터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상담을 거쳐 입소 계약을 하고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소하게 된다.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시설에 입소하는 경우 장기요양 급여비용 20%의 본인부담금이 있으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는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며 의료급여법에 따른 수급권자 등은 본인 부담이 감경된다.

입소 관련 문의는 전화(02-6956-1360) 또는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시내 재정비 사업 공공기여 등을 통해 시·구립 공공요양시설을 확보하고 오는 2030년까지 시설 충족률을 80%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상훈 시 복지정책실장은 "앞으로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급격하게 늘어날 노인 돌봄 수요에 부응하고 노인 전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시설 확보가 절실하다"며 "은평실버케어센터를 시작으로 생활권 내에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공요양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촘촘한 노인 돌봄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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