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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의료공백 위기…현장서 직접 살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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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의료공백 위기…현장서 직접 살펴라"
  • 조인경
  • 승인 2024.0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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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간부회의 모습.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조인경 기자 = 경북도는 전공의 사직·근무 중단 등 의료공백 위기에 대비해 지난 20일부터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의료공백 위기 총괄대응 본부'로 격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날부터 비상상황 해제 시까지 도내 대형 병원을 대상으로 실국장급을 의료기관 전담 책임관으로 지정해 현장에 투입한다.

앞서 도는 지난 19일까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안전행정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소방본부·대변인실 5개 실국으로 구성된 '비상진료대책 상활실'을 운영해 왔다.

의료기관별로 임명된 책임관은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비상진료상황 확인 ▲현장 의견수렴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행정을 펼친다.

현재 도와 시군에서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지와 필수의료 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지역응급의료기관(30개소)에서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위해 응급실 전담의사 배치, 전문과목별 당직전문의를 지정·운영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 될 경우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의료기관에서는 평일 2시간 연장근무, 토요일 정상근무, 환자 쏠림에 대비해 중증·응급·수술에 대비해 비상근무조를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투입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지역 의료기관에는 지금처럼 의료진이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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