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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비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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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비전발표
  • 김상섭
  • 승인 2024.02.25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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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글로벌재외동포타운 조성 간담회 현장.(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에 다양한 참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유럽출장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한인총연합회와 한인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비전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부지선정과 관련한 전략에 대해 “해당 부지는 인천시·공사·공단 소유로 신속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재외동포들이 고령이어서 인접 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검토하고 시니어 타운을 개발할 경우 인근에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 경쟁력이 있거나 협의가 가능한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내 후보지를 압축하고 있다”고 진행경과를 설명했다.

또, 재외동포들의 참여 방식과 관련해 기존 단순 주택 매입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참여 형태가 가능토록 입체적이고 다양한 검토를 하고 있다. 

그리고 기존 송도아메리칸타운을 모델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재외동포의 경우 우리나라로 기업을 이전할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임대지원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상시로 주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를 위해 실버타운의 임대 또는 구좌분양방식(콘도회원권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밖에도 부동산 개발사업 리츠 또는 핼스케어사업 리츠 등 관련 사업에 투자해, 운영수익을 분배하고 사용권리를 획득하는 방식 등도 검토 중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유럽한인연합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추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더 나은 정주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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